"와우, 맨! 맨!"...김민재, 페네르바체 동료 인터뷰 중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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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12:59
페네르바체가 자랑하는 수비수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와 '이스탄불 더비'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동료 인터뷰에 난입해 나눈 대화가 터키 현지에서 화제다.
페네르바체는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32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페네르바체(승점 59점)는 코냐스포르(승점 58점)를 따돌리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들쑥날쑥한 경기력 끝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던 페네르바체가 최근 부활에 성공했다. 25라운드 기레순스포르전 승리 이후 무려 7경기 무패 행진(6승 1무)을 달리는데 성공했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페네르바체가 갈라타사라이와 '이스탄불 더비'를 치렀다.
완벽한 승리였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6분 브라이트 오세이-새뮤얼이 내준 패스를 미하 자이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균형이 깨지자 이스탄불 더비다운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전반 33분 세르다르 아지즈가 이날 경기 첫 옐로카드를 받은데 이어 양 팀 합쳐 6명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갈라타사라이 공세를 막아낸 페네르바체가 후반전 격차를 벌렸다. 후반 23분 메르트 하칸 얀다시가 건넨 크로스를 세르다르 두르순이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면서 쐐기골을 작렬했다. 페네르바체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민재 역시 선발 출전해 이스탄불 더비 승리에 힘을 더했다. 아지즈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한 김민재는 클리어링(8회), 슈팅 차단(2회), 인터셉트(1회) 등 주요 수비 스텟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경기 중간중간 뿌려주는 롱볼은 페네르바체 역습의 구심점 역할이 되기도 했다.
경기 종료 이후 김민재를 둘러싼 재미있는 해프닝이 전해졌다. 터키 '엔손하베르'는 "이스탄불 더비 이후 이르판 잔 카흐베지와 김민재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카흐베지가 기자 앞에서 인터뷰하는 사이 지나가던 김민재가 터키어로 "와우, 맨, 맨"이라고 외쳤다. 카흐베지는 "머신!"이라고 답했으며 두 사람의 짧은 대화는 SNS에서도 화제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엔손하베르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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