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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성공적인 한화 데뷔..2이닝 무실점 '최고 147km'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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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한화 이민우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4.27 /ksl0919@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우완 투수 이민우(29)가 이적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민우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2 신한은행 S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 7회 구원등판했다. 지난 23일 투수 김도현의 반대 급부로 외야수 이진영과 함께 KIA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 4일 만이다. 

이진영이 2군으로 내려가 퓨처스리그에서 한화 데뷔전을 가진 사이 이민우는 1군에 등록돼 불펜 대기를 했다. 26일 키움전에선 등판 기회가 없었지만 이날 0-6으로 뒤진 상황에서 컨디션 점검차 마운드에 올랐다. 

승부가 기운 상황이긴 했지만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7회 선두 김혜성을 초구에 1루 땅볼 처리한 뒤 송성문도 같은 코스로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노시환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하지만 다음 타자 전병우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슬라이더로 2루 땅볼을 이끌어내 4-6-3 병살타로 연결시켰다. 

8회에는 선두 김주형을 5구째 커브로 루킹 삼진 돌려세웠다. 이지영을 2루 땅볼 아웃시킨 뒤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찬혁을 우익수 뜬공 잡고 멀티 이닝을 마무리했다. 

총 투구수 23개로 스트라이크 16개, 볼 7개. 최고 147km, 평균 143km 직구(10개) 외에 커브(8개), 슬라이더(5개)를 섞어 던졌다. 불펜으로 기대감을 키운 데뷔전이었다. /waw@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한화 이민우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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