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실바와 비슷한 스타일"...콘테, '21살' 신성 선발 기회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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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실바와 비슷한 스타일"...콘테, '21살' 신성 선발 기회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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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브리안 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본머스전을 앞둔 콘테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여기서 콘테 감독은 힐에 대해 "그를 다른 선수와 비교한다면 나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떠오른다. 피지컬적으로 강하진 않지만 그런 유형의 선수다"고 언급했다.

힐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세비야 시절 힐은 뛰어난 유망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시즌 스페인 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에릭 라멜라와 트레이드 형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뒤 생활은 쉽지 않았다. 힐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고 교체로만 9차례 모습을 드러낸 그는 결국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힐은 대한민국 투어에 참가해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히샬리송이 합류했지만 스티븐 베르바인이 떠났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힐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콘테 감독에게 확실한 신뢰를 얻지 못한 듯하다.

시즌 개막 후 토트넘은 EPL 12경기를 치렀지만 힐은 뛰지 못했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경기 교체로 모습을 투입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는 후반 26분 맷 도허티를 대신해 교체 출전해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풋볼 런던'은 경기 종료 후 "힐은 지난 여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왜 자신을 토트넘으로 데려왔는지 증명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공격 지역에서 창의성이 부족한 모습이었는데 힐은 결정적인 순간에 인상을 남겼다. 힐은 기술, 돌파, 창의성을 보여주며 스포르팅에 문제를 야기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 역시 실바와 비교하며 힐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실바는 현재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시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힐과 실바는 각각 175cm, 173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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