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박정아 “준비 잘했는데 못 뛰니…동료들에게 미안했죠”
“동료들에게 미안했죠.”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30)의 시즌 시작은 다른 팀원들보다 늦었다. 대상 포진이 원인이었다. 현대건설과 시즌 개막전은 물론이고 GS칼텍스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도 무리하지 않았다. 박정아의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 박정아를 넣고 싶은 순간이 많았으나 꾹꾹 참았다.
그리고 박정아는 지난달 30일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당시 교체로 나와 13점, 공격 성공률 33%를 기록했다. 팀은 1-3으로 패했으나, 팀 패배 속에서도 박정아는 자신의 몫을 다했다.
박정아가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 김종민 감독은 박정아의 스타팅 소식을 알렸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천천히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라고 했다.
박정아는 펄펄 날았다. 1세트 다소 부침했지만 2세트부터는 우리가 알던 클러치박으로 돌아왔다. 박정아는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인 18점에 공격 성공률 36%를 기록했다. 역시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잘해야 순항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박정아는 “시즌 전에 준비 잘했는데 갑자기 몸이 안 좋아졌다. 못 뛰어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빨리 회복되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지금도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다. 참고 뛴다. 동료들이 있기에 힘을 낸다. 그는 “100%는 아니다. 몸 상태가 더 좋아 보이게 동료들이 옆에서 도와준다”라고 미소 지었다.
아직 카타리나가 V-리그에 적응 중이다. 카타리나가 잘 풀리는 날에는 도로공사도 승리를 챙겼지만, 카타리나가 막히는 날에는 도로공사가 패했다. 박정아는 카타리나가 힘을 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다.
박정아는 “아직 카타리나가 기복이 있으니 내가 꾸준히 잘해야 한다. 더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밖에 없다”라고 했다.
이어 “카타리나 혼자 외국인 선수고 말이 잘 통하지 않으니 같이 장난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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