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총출동' 손흥민, '레알+PSG+맨유+리버풀+첼시+뮌헨' 관심

유럽을 대표하는 모든 클럽들이 손흥민의 영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2015년 입단 이후로 7시즌 넘게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적 첫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입지를 제대로 잡은 뒤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엔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2021-22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 반열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살라와 달리 손흥민은 모든 득점을 필드골로 기록했기 때문에 가치가 더욱 빛났다.

이번 시즌도 핵심임은 틀림없다. 지난 시즌에 비해 '득점왕'을 견제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약간 부진을 겪고 있긴 하지만 거의 모든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9경기 5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이 제기됐다. 레알의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손흥민의 열렬한 팬으로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PSG)까지 합류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진 데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PSG는 아직 불명확한 레알의 관심보다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기 위해 8,000만 유로(약 1,092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수많은 클럽들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 '투 더 레인 앤 백'은 14일(한국시간) "다른 구단들도 손흥민의 서명을 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바이에른 뮌헨도 경쟁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재 손흥민의 나이가 30대에 접어든 대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적은 금액으로 손흥민을 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활약 여부에 따라 손흥민을 향한 관심의 농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축제에서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으로 좋은 인상을 남긴다면, 나이 및 이적료라는 문제가 있더라도 과감히 투자할 클럽이 생길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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