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서 마지막?’ 황희찬, 연속 득점으로 시즌 마무리할까
이적설에 휩싸인 ‘황소’ 황희찬이 2경기 연속 골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황희찬은 오는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아스날과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시즌 5호골에 도전한다.
구단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문제로 인해 선수단 정리가 필요한 울버햄튼은 아스날과의 시즌 최종전을 준비한다. 현지 언론이 이적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5호 골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두 시즌 동안 62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이 몇몇 선수들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현지 언론들은 잦은 부상으로 공백이 길었던 황희찬이 매각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하지만 황희찬을 원하는 팀이 적지 않다는 소식 또한 같이 흘러나온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세리에A에도 황희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구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에게 남은 경기들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린 만큼 아스날 원정에서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황희찬을 눈독을 들이는 팀이 더 많아질 수 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다 잡은 우승을 놓치며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진 모습이다. 홈에서 브라이튼에 0-3 대패를 당한데 이어 노팅엄 원정에서도 승점 획득에 실패해 맨시티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홈에서 열리는 울버햄튼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음 시즌 우승 재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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