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행' 정용운 "트레이드는 나에게 좋은 기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투수 정용운(29)을 영입했다.
LG 트윈스는 17일 KIA 타이거즈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수 문선재(29)를 내주고 정용운을 받아온 것이다.
정용운은 지난 해 3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6.30을 남겼다. KIA의 5선발로 시즌을 출발,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9일 광주 삼성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으나 이후 만족스러운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7년에는 25경기에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5.92를 남긴 선수로 KIA의 5선발로 요긴하게 쓰였던 선수. 과연 LG에서는 기량을 만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레이드 직후 연락이 닿은 정용운은 "저한테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면서 "팀이 나를 필요로해서 나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다음은 정용운과의 일문일답.
- 이제 LG라는 새로운 팀에서 새 출발한다. 소감은.
"저한테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LG도 좋은 팀이고 야구를 잘 해보고 싶다"
- 트레이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은.
"사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KIA에서 오래 있었고 KIA라는 팀에서 끝맺음을 하려는 생각이었는데 트레이드가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제 트레이드가 됐으니 좋은 팀에서 잘 배우면서 잘 해보고 싶다"
- 새로운 팀에서의 각오는.
"LG에 가서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적응을 잘 하는 게 첫 번째다. 팀이 나를 필요로해서 나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싶다. 1군에 오래 있고 싶다"
-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 있었다.
"5선발로 시작하고 첫 승을 거뒀는데 그때 긴장이 풀린 것 같다. '이대로만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올해는 목표를 따로 두지는 않고 '야구장에 나가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 LG에서 친한 선수는 누가 있나.
"(최)동환이 형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1년 선배다. 트레이드가 되고 나서 바로 연락을 받았다"
- 올 시즌을 앞두고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볼 스피드를 보완하고 싶다. 그건 제가 하기 나름이다"
-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제가 KIA에 10년 있으면서 응원해주신 분들도 있고 안타까워하신 분들도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LG에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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