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일색 순위서 김연경과 나란히, '국가대표' 강소휘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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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일색 순위서 김연경과 나란히, '국가대표' 강소휘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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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이 생깁니다.”

2023~24시즌 프로배구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아시아쿼터’ 도입이다. 외국인 선수 1명 외에 태국, 일본, 몽골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10개국 선수를 한 명 더 영입, 국내와 해외 선수들의 경쟁을 유발하면서 V리그 및 한국배구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자 시도한 제도다. 

V리그 2라운드가 끝나가는 현재, 아시아쿼터 도입으로 리그 수준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과 터키 등 해외무대를 누비고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합류로) 매 경기 어렵게 경기하고 있다”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다. 

각종 부문 개인 순위도 아시아쿼터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들이 지배했다. 특히 공격 지표인 득점과 공격종합(성공률%)에선 톱10 중 8명의 외국인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29일 기준). 외국인 선수와 기량이 비슷한 김연경까지 제외한다면 국내 선수는 한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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