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양민혁 이달의 골 수상에 최다 유니폼 판매까지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공격수 양민혁이 7월 가장 인상깊은 득점을 펼친 선수로 선정되는 동시에 유니폼 최다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동원F&B가 후원하는 7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양민혁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7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1∼25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고 후보는 양민혁과 대전 김준범이었다.

지난 9∼11일 진행된 팬 투표에서 양민혁은 5,423표(52%)를 받아 5,090표(48%)를 받은 김준범을 따돌리고 최종 ‘7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양민혁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양민혁의 인기는 유니폼 판매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연맹은 이날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의 팀 K리그 유니폼 판매량 결산 결과 최다 마킹 선수는 양민혁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맹에 따르면 팀 K리그 선수단 유니폼은 총 2,044장이 팔렸다. 이중 내년 1월부터 토트넘에서 뛰는 양민혁의 유니폼이 총 500장(25％)으로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 입단한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전 경기에 출전해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두각을 보였고 지난 6월17일 깜짝 프로 계약에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토트넘 입단까지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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