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코리아컵 탈환 도전' 김판곤 "선수들에게 확신 심어 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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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15:12
2017년 팀 창단 이래 첫 FA컵 우승을 차지한 울산 HD(이하 울산)가 7년 만에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이하 광주)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에 임한다.
지난 달 17일 인천유나이티드와 8강에서 1대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대진 추첨 결과 울산과 광주가 만났다. 운명의 3연전에 돌입한다.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K리그1 28라운드를 치른다. 2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으로 광주를 불러들여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소화한다.
최근 울산은 리그에서 광주에 4연패를 기록 중이다. 코리아컵 4강 진출은 물론 리그에서 선두권을 추격해야 하는 울산에겐 지독한 일정이다. 광주와의 연패 탈출이 더욱 절실한 이유다.
울산은 지난 18일 수원FC와 K리그1 27라운드에서 주민규가 퇴장 당해 수적 열세로 1대2로 패했다. 김판곤 감독 부임 후 2경기 만에 패했지만 앞선 대구FC(1대0 승)전과 달리 선발 7명을 바꾸며 파격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루빅손이 5월 25일 대전하나시티즌전 멀티골 이후 86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야고는 울산 유니폼을 입은 뒤 리그 4경기 만에 첫 도움을 달성하며 차츰 적응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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