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성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첫 회의 열고 활동 돌입

최영일 위원장 체제로 새롭게 꾸려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29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전력강화위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 이후 새 사령탑을 선임하는 과정에 지난 6월 정해성 전 위원장이 물러났다.

이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을 맡아 지난달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홍 감독 선임 이후에도 위원장 자리를 비워뒀던 축구협회는 27일 최영일 부회장을 새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새 위원들도 선임했다.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과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 등이다.

내년 1월 현 축구협회 집행부 임기 종료까지 활동할 이번 전력강화위의 주요 업무는 여자 대표팀 감독과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이다.

여자 대표팀은 2019년부터 팀을 맡았던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의 계약이 6월 조기 종료된 뒤 사령탑 자리가 비어 있다.

여자 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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