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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기는 호우 세리머니? 라치오 팬도 동참

서달짱 1 547 0 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득점에 적도, 아군도 하나가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세리머니를 하는 순간, 라치오 팬들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상황은 28일 유벤투스와 라치오의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나왔다. 당시 양팀은 선두 질주, 4위 진입을 목표로 중요한 일전을 치렀다. 경기는 팽팽했다. 라치오가 후반 14분 유벤투스 미드필더 엠레 찬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유벤투스도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주앙 칸셀루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패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후반 42분 칸셀루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 승점 59점으로 2위 나폴리(승점 48점)를 11점 차로 따돌렸다. 라치오 팬들에게는 속이 쓰릴 법한 경기였다. 유벤투스를 잡았다면 4위 AC밀란(승점 35점)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마침 호날두가 지난 키에보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터라 또 한 번의 실수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호날두의 결승골로 패색이 짙어진 순간, 의외의 장면이 나왔다. 라치오 팬들이 득점 후 코너 플래그로 향하는 호날두의 타이밍에 맞춰 함께 세리머니하며 웃고 즐겼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라치오가 유벤투스에 패하면 8위로 떨어질 수 있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라치오 팬들의 행동은 충격적이었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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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Sadthingnothing 2019.01.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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