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은 네이마르, '바르사 복귀설'에 "제발 내버려둬!"

제발 건들지마!" 목발을 짚고 바르셀로나 공항에 내린 네이마르가 현지 취재진을 향해 소리쳤다.

네이마르는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18-19 쿠프 드 프랑스 32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후반 중반 네이마르는 발목에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의료진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진단 결과, PSG는 네이마르의 부상에 대해 10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부상 부위는 오른쪽 중족골이며 네이마르는 이 부상으로 인해 2월과 3월에 치르는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에도 결장하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PSG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치료 차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네이마르는 친정팀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설이 불거진 상황이다. 따라서 현지 취재진들은 바르셀로나 공항에 찾아가 네이마르에게 다소 예민한 질문을 던졌다.

스페인의 '마르카'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노란색 비니 모자와 상하의 옷을 입고 목발을 짚은 채 바르셀로나 공항에 착륙했다. 이를 본 스페인 현지 취재진들은 절뚝이는 네이마르에게 다가가 '몸 괜찮아?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거야?'라는 질문을 전했고, 네이마르는 "제발 건들지 마. 내버려 둬"라고 화를 내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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