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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초…46초…맨시티의 극초반 선제골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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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만나는 팀들은 필히 경기 극초반부터 바짝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맨시티가 불과 5일새 치른 최근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1분 이내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지난달 30일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첫 골이 나오기까지 24초, 4일 아스널과 홈경기에선 46초가 걸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단시간 득점 1, 2위에 해당한다. 모두 맨시티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이마와 왼발에서 나왔다. 뉴캐슬전에서 아구에로는 상대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니카의 판단 미스에 이은 다비드 실바의 헤더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아스널전에선 좌측면에서 아이메릭 라포르테의 왼발 크로스를 문전 앞 다이빙 헤더로 받아넣었다. 슈팅 방법이 달랐지만, 과정은 엇비슷했다.  일단, 상대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두 팀 모두 맨시티 진영으로 장거리 패스를 보낸다. 두 롱볼을 공교롭게도 라이트백 카일 워커가 헤더로 차단한다. 그리고 중앙선 부근까지 내려온 아구에로가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각각 한 차례 공을 터치한 뒤, 골문으로 달려간다. 크로스 공격을 통해 골에어리어 부근에서 대기 중인 아구에로에게 공이 배달된다.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마무리한다. 아스널전에선 아구에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을 토대로 3-1 승리를 따냈지만, 그 이전 24초골이 터진 뉴캐슬전에선 상대에게 연속 실점하며 1-2 역전패했다. 이렇듯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 역전패한 건 뉴캐슬전이 3번째다. 지난해 12월 크리스털팰리스전(2-3)과 레스터시티전(1-2)에서 각각 일카이 귄도간과 베르나르두 실바가 전반 30분 이내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달아 역전패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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