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 폭발' 한전, 선두 현대캐피탈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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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01:00
프로배구 최하위 한국전력이 왼손공격수 서재덕의 폭발적인 공격을 앞세워 선두 현대캐피탈을 침몰시켰습니다.
배구와 농구 소식, 서봉국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한 점 차로 끌려가던 첫 세트 후반, 서재덕이 강력한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듭니다.
최홍석의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전은 3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 중반, 서재덕은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냈고, 상대 범실까지 겹치며 한전은 2세트도 따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전은 3세트 현대의 추격을 따돌리며 올 시즌 첫 3대 0 완승으로 3승째를 장식했습니다.
현대를 상대로는 거의 1년 만에 맛본 승리였습니다.
서재덕은 19점을 올리며 최홍석과 함께 공격을 이끈 반면, 신영석과 문성민이 부상으로 빠진 현대는 고비마다 실수 26개를 저지르며 무너졌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먼로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5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먼로는 15점, 리바운드 19개, 도움 10개로 코트를 누비며 88대 8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꼴찌 삼성은 7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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