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클롭, 리버풀 전설에 근접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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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클롭, 리버풀 전설에 근접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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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2004년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던 수비수 마르쿠스 바벨이 같은 독일 출신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해 리버풀 레전드로서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벨은 8일(한국시각) '옴니 스포르트'를 통해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 대해 평가했다. 케니 달글리시 그리고 빌 샹클리와 같은 리버풀 전설적인 감독과 클롭과의 비교에 대해 그는 "매우 근접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올 시즌 맨시티는 그들만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제는 리버풀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했다. 다만 1년 내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다. 이것이 축구다. 그러나 리버풀이 이번 년도에는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라며 친정팀 리버풀의 순항을 희망했다.

클롭 감독에 대해서는 "클롭은 훌륭한 감독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이 곳에서 도전하고 있으며, 우승을 원한다면 부담감이 따르겠지만, 그는 잘 해내고 있으며, 모든 것에 대해서도 잘 대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클롭은 리버풀 역사상 5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감독이다. 왜냐하면 리버풀은 오랜 기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리버풀 팬들로 하여금 좌절감을 안겼고, 리버풀 팬들로 하여금 리그 우승을 갈망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만일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우승을 안긴다면, 그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우뚝 설 것이다"라며 리그 우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리버풀의 리그 우승 여부다.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간 리버풀은 19승 5무 1패로 맨시티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렸기 때문.

리버풀로서는 주말 열리는 본머스전이 중요하다. 맨시티와의 승점 차가 동률이 된 만큼 어떻게든 달아나야 한다. 설상가상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분위기 쇄신 또한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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