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018년 '1545억' 순수익...세계 기록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리버풀의 연간 순이익 1억 600만 파운드(약 1,545억원) 세계 기록을 세웠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 세계 기록 1억 600만 파운드의 흑자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세전 수익은 1억 2,500만 파운드(약 1,822억원)로 전년대비 4,000만 파운드(약 583억원) 늘었고, 12개월의 매출은 4억 5,500만 파운드(약 6,633억원)로 9,000만 파운드(약 1,312억원) 뛰었다. 이 역시 신기록이다.

성적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해 7,200만 파운드(약 1,050억원)를 벌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미디어 수익, 상업적 수익, 경기 수익 등이 크게 늘었다.

더불어 필리페 쿠티뉴의 바르셀로나행이 한몫했다. 리버풀은 쿠티뉴의 이적료로 1억 4,200만 파운드(약 2,099억원)를 챙겼다.

앤디 휴즈 구단 최고 경영자(COO)는 "최근 몇 년 동안 클럽의 재무 상태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수익의 증가는 팀과 인프라에 재투자를 가능케 해줬다"라며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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