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1호골' 손흥민 극찬, "영리한 마무리...팀의 타이틀 레이스 지켜"

리그 11호골을 기록한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에게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의 타이틀 레이스를 지켰다"며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문을 향해 자유롭게 드리블 돌파를 했고 영리하게 마무리했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레스터 시티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에 리그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역시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에는 왼쪽 측면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최전방으로 올라가면서 페르난도 요렌테와 투톱을 형성했다. 손흥민은 현란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움직임으로 계속해서 레스터의 허점을 공략한 손흥민은 경계 대상 1호로 떠오르기도 했다. 아쉬운 판정도 있었다.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 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주심은 손흥민이 헐리우드 액션을 했다고 판단했고 경고까지 부여했다. 억울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후반 추가 시간 발끝이 터졌다. 시소코의 패스를 받았고 장거리 드리블 이후 침착하게 팀의 세 번째이자 쐐기골, 본인의 리그 11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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