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 어리다고 놀라지 말아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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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14:20
댈러스가 포틀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극 주역은 이젠 익숙한 이름인 루카 돈치치. 새로운 동료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함께 4쿼터 추격&동점&역전&결승 득점 장면 모두 연출해냈다. 놀라지 마시라. 1999년생 19세 애송이가 시즌 4쿼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 접전 승부 구간 평균 3.3득점, 0.5어시스트, 0.2실책, 야투 성공률 50.0%,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61.6%를 기록 중이다.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 움직임을 살려주는 어시스트 패스, 리바운드 가담, 트렌지션 플레이 상황 영리한 디시전 메이킹 등 코트 모든 지역에서 존재감이 드러난다. "신인은 언제나 과대평가된다." 프로스포츠의 통념에 돈치치가 반박한다. "어리다고 놀라지 말아요."
골든스테이트도 마이애미 상대로 기분 좋은 역전극을 연출했다. 황금 전사 군단의 역전극 주인공은 케빈 듀란트다. 4쿼터 막판 원정팀에게 선포한 "수비리바운드 따윈 없다." 마음가짐으로 모든 공격 포제션(possession)을 담당한다. 단, 결승 득점은 듀란트가 아닌, 동료 드마커스 커즌스 손끝에서 탄생했다.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애틀랜타는 각각 LA 레이커스, 피닉스, 애틀랜타를 수월하게 제압했다.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레이스 합류를 노리는 올랜도 상승세가 눈에 띈다.
골든스테이트도 마이애미 상대로 기분 좋은 역전극을 연출했다. 황금 전사 군단의 역전극 주인공은 케빈 듀란트다. 4쿼터 막판 원정팀에게 선포한 "수비리바운드 따윈 없다." 마음가짐으로 모든 공격 포제션(possession)을 담당한다. 단, 결승 득점은 듀란트가 아닌, 동료 드마커스 커즌스 손끝에서 탄생했다.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애틀랜타는 각각 LA 레이커스, 피닉스, 애틀랜타를 수월하게 제압했다.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레이스 합류를 노리는 올랜도 상승세가 눈에 띈다.
댈러스 매버릭스(26승 29패) 102-101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커스(33승 22패)
댈러스
루카 돈치치 2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PM 4개
팀 하더웨이 주니어 24득점 4리바운드
드와이트 파웰 13득점 8리바운드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 30득점 5어시스트 3PM 6개
유서프 너키치 18득점 10리바운드
CJ 맥컬럼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댈러스
루카 돈치치 2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PM 4개
팀 하더웨이 주니어 24득점 4리바운드
드와이트 파웰 13득점 8리바운드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 30득점 5어시스트 3PM 6개
유서프 너키치 18득점 10리바운드
CJ 맥컬럼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쿼터 : 25-24
2쿼터 : 22-33
3쿼터 : 31-35
4쿼터 : 24-9
2쿼터 : 22-33
3쿼터 : 31-35
4쿼터 : 24-9
댈러스가 포틀랜드와의 홈 맞대결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¹시즌 맞대결 시리즈 첫 3경기 결과 역시 2승 1패 우위다. 최근 4경기 3승 1패. *²슬로베니아 출신 신성 루카 돈치치가 승부처 코트를 지배 중이다. 포틀랜드는 직전 5경기 4승 1패 상승세가 주춤했다. 10경기 중 9경기를 원정에서 소화하는 험난한 일정이 시작된 것도 불안 요소다.
홈팀은 4쿼터 초반 시점까지만 하더라도 15점차 열세에 놓였다. 센터 디안드레 조던 이탈이 초래한 인사이드 수비 붕괴(DAL-NYK 트레이드)가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팀은 밀워키, 포틀랜드와 만난 최근 2경기에서 누적 페인트존 득실점 마진 -68점(!) 굴욕을 경험했다. 원정팀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의 3쿼터 후반부 공세도 무시무시했다. *³3쿼터 마지막 5분 30분 구간에서만 무려 21득점을 적립했을 정도다.(8연속 야투 성공) 댈러스 홈코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가 '릴라드 타임'에 굴복할 위기였다.
단, 신인 돈치치는 홈코트에서 상대 파티를 지켜볼 의사가 없었다. 4쿼터 초반 돌파 득점을 신호탄으로 추격&역전&결승 득점 모두 책임졌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28초 전 드리블 돌파에 이은 결승 3점 플레이는 오늘 밤 최고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또한 해리슨 반즈(DAL-SAC 트레이드) 대신 *⁴2옵션 지위를 꿰찬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돈치치 부담을 덜어줬다. 추격 풋백 득점에 이은 동점 자유투 득점으로 대역전극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댈러스의 새로운 원투펀치는 팀이 4쿼터 마지막 9분 구간에서 기록한 19득점 모두 생산해냈다.(17득점 합작+AST 기반 2점)
원정팀 입장에서는 센터 유서프 너키치의 4쿼터 중반 6반칙 아웃이 아쉬웠다. 너키치 이탈과 함께 인사이드 우위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CJ 맥컬럼이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FG 6/17) 릴라드가 작전 타임 없이 강행한 마지막 공격 시도 역시 불발. 포틀랜드 원투펀치는 4쿼터 들어 시도한 야투 8개 중 7개를 허공에 날린다. 돈치치가 베테랑 '릴&맥 콤비'보다 우월한 클러치 상황 경쟁력을 과시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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