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걱정 無...박기원 감독 "더 성장해야할 선수"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정지석이 주춤했지만 김학민이 날았다. 팀은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3-1(25-21, 27-25, 23-25, 25-18) 승리를 거뒀다.
가스파리니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32점 맹활약했다. 김규민과 곽승석도 12, 11점을 올렸고, 4세트부터 정지석 대신 먼저 코트를 밟은 김학민도 10점을 터뜨렸다.
정지석은 6점에 그쳤다.
정지석의 표정은 어두웠다. 정지석 공격마저 불발되자 대한항공은 전위에 김학민을 세웠다. 4세트부터는 정지석 없이 경기를 펼쳤다.
이에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선전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우리 할 것은 했다. 정지석이 흔들려서 조금 문제가 있었지만 다행히 김학민이 들어가서 잘 해결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정지석에 대해서는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다. 자책도 심하게 했다. 그러면서 크는 것이 아닌가. 많이 더 성장해야할 선수다. 그런 아픔도 있어야 한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팔꿈치가 아직 완쾌된 상태는 아니다. 또 경기 일정이 빡빡하게 돌아가서 무리하게 뛰는 상황이다. 심리적으로도, 컨디션으로도 안 좋다. 선수라면 그럴 때도 있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주전 세터 한선수도 "지석이가 팔꿈치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도 학민이 형이 들어와서 괜찮았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후 3월 3일 한국전력전, 3월 7일 우리카드전, 3월 11일 OK저축은행전이 예정돼있다.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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