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그랬듯이, 호날두 없는 유벤투스도 평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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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그랬듯이, 호날두 없는 유벤투스도 평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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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그랬듯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없는 유벤투스도 평범했다. 유벤투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펼쳐진 2018-19시즌 세리에A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노아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올 시즌 개막 후 27경기 연속 무패(24승3무)를 달리던 유벤투스는 첫 패배를 당하며 ‘무패 우승’ 희망이 사라졌다. 호날두가 없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치며 유벤투스의 극적 8강행을 이끈 호날두는 휴식 차원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호날두의 빈 자리는 생각보다 컸다. 경기 내내 제노아의 역습에 고전한 유벤투스는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호날두가 빠진 공격은 무뎠다. 파울로 디발라와 마리오 만주키치는 호날두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이적시키고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도중 두 차례 감독이 바뀌면서 최근 지네딘 지단이 9개월 만에 복귀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가 없어도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호날두가 자치하는 비중은 상상 이상이었다. 유벤투스도 호날두가 빠지자 매우 평범한 팀으로 전락했다. 물론 호날두 외에도 주축 선수들이 일부 제외됐지만, 호날두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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