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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용규 사태 왜?… 선수 이기주의와 구단 무리수 충돌

보헤미안 0 503 0 0



프로야구가 한화 이글스 이용규(34·사진) 문제로 시끄럽다. 이에 대해 자신의 입지가 불안해지자 팀을 생각하지 않고 트레이드를 요구한 선수 개인의 이기주의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하지만 한화가 한용덕 감독 체제 이후 이뤄진 무리한 베테랑 정리가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구단 설명에 따르면 이용규는 지난 11일 한 감독과의 면담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15일에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이에 한화는 16일 이용규와 면담을 실시했고, 그를 육성군(3군)으로 내려보냈다.

이용규가 큰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이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해 놓고 뒤늦게 팀을 옮기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용규는 지난 1월 계약 기간 2+1년, 최대 2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연 4억원)에 한화와 FA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그런데 개막 일주일여를 앞두고 갑자기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이다.

이용규가 팀을 옮기겠다고 선언한 이유는 자신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용규는 ‘국가대표 테이블세터’라는 별칭에 걸맞게 팀에서 주로 1, 2번 타자를 맡았다. 또 수비에서도 중견수로 고정돼 출전했다. 그런데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용규를 9번 타자, 좌익수로 고정시켰다. 한화 관계자는 1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우리 입장에선 강한 9번 타자가 필요했고, 올 시즌 처음 외야수를 맡는 정근우가 중견수를 맡는 게 좋다는 판단 하에 수비가 좋은 이용규를 좌익수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도 이용규는 9번 타자로 주로 출전했다.

따라서 팀을 옮길 생각이었다면 차라리 FA 계약을 다른 팀과 체결했어야 했고, 스프링캠프에도 참여하지 않았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시즌을 코앞에 두고 반기를 들어 팀 분위기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게다가 이용규의 불필요한 주장은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실 한화에는 양성우, 이동훈 등 좌익수 대체자원이 많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또 이용규의 최근 성적이 하락세이기 때문에 다른 구단이 그에게 손을 내밀 가능성도 작은 상태다. 이용규는 2017년에는 57경기 타율 0.263, 12타점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134경기 타율 0.293, 1홈런 36타점으로 나아졌지만 팀의 핵심으로는 미흡한 성적이다.

그렇다고 한화 구단이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최근 프로야구에선 유독 한화에서 구단과 베테랑 사이의 갈등이 계속 불거졌다. 최근 1년새 무려 5명의 선수가 트레이드를 요청했거나 감독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권혁과 배영수는 두산 베어스로, 심수창은 LG 트윈스로 떠났다. 송광민은 지난해 10월 베테랑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다 ‘괴씸죄’에 걸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결국 백기 투항한 바 있다.

사실 이런 사태는 이미 2년 전부터 예견돼 왔다. 전임 김성근 감독 시절 팀 우승을 위해 신인 선수를 내보내고 무리하게 베테랑들을 데려왔기 때문이다. 한화 관계자는 “김 전 감독 시절 너무 많은 고참 선수들이 왔다. 그래서 나중에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은 했었다”며 “그래도 현재 선수들 간 경쟁구도를 만드는 것은 성공적으로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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