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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강속구와 수비, 한국 만만히 본 KIA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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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터너.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광주=김성태 기자]어설픈 수비와 엉성한 강속구, KIA 터너가 KBO리그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렀다. 그것도 페이스가 좋은 LG에 제대로 당했다.

KIA 터너는 24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 2피홈런 2볼넷 8실점(7자책)을 기록하고 조용히 내려갔다. 양현종에 이어 사실상 팀 내 2선발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특히나 이전 KIA에 있던 외인 헥터의 존재감이 워낙 크다보니 터너와 윌랜드를 향한 눈높이도 상당했다. 하지만 헥터 한 명의 몸값으로 터너와 윌랜드를 데려왔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결국 절반에 불과한 금액으로 데려온 외인 투수의 첫 시작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쉽지 않은 KBO리그 첫 무대였다. 1회, 초구를 사랑하는 이형종에 2구 만에 안타를 내줬다. 1사 2루에서 3번 김현수에 먹힌 타구를 이끌어냈지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0-1에서 4번 조셉은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5번 채은성이 중견수 앞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 3루가 됐다. 6번은 박용택이다. 까다로운 타자다. 풀카운트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노련한 박용택이 가운데로 몰리는 공을 놓칠 리 없다. 그대로 우익수 옆 장타를 허용했다.

두 명의 주자는 이미 홈으로 들어왔고 송구 과정에서도 포수 뒤에 있던 터너의 백업 플레이도 영 좋지 못했다. 공식적으로는 포수 실책으로 기록이 됐지만 터너의 엉성한 수비도 한 몫을 했다. 2루에 있던 박용택을 아무 방해 없이 3루로 보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팀이 원하는 플레이와는 전혀 반대의 모습이었다.

결국 0-3으로 뒤지고 있던 2회, 와르르 무너졌다. 심지어 2사 이후에 연달아 안타와 홈런을 허용했으니 터너의 집중력은 상당히 좋지 못했다. 2사 이후 1번 이형종에 좌익수 옆 장타를 내주면서 2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조심스레 상대를 해야 하는데, 오지환에게 149km짜리 몸쪽 낮은 직구인 초구를 너무 쉽게 던졌다.

그대로 오지환이 통타, 비거리 115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때려버렸다. 여기서 터너의 기세는 팍 꺾였다. 3번 김현수에 볼넷을 내준 뒤에 4번 조셉에 149km짜리 몸쪽 낮은 직구를 던졌는데 이것을 조셉이 시원하게 휘두르며 터너에 또다시 피홈런의 악몽을 안겨줬다.

3회도 1사 이후, 8번 유강남에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는데 1루 송구를 엉망으로 하면서 주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2사가 아닌 1사 1루를 만들었고 결국 투수가 흔들리니 9번 정주현의 타굴을 3루수 최원준이 잡고 병살타를 노리려다가 2루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이닝 종료가 1사 1, 2루가 됐다.

이형종에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가 됐고 2번 오지환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는 사이에 추가로 실점하며 어느새 0-8이 됐다. 4회와 5회는 안타를 한 개씩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그리고 6회, 황인준과 교체가 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끝냈다. 팀 타선이 6회 들어 3득점에 성공했지만 3-9 패배를 막지 못했고 터너도 첫 등판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터너의 가장 큰 강점은 150km를 훌쩍 넘는 빠른 강속구였다. 평균 150km에 육박할 정도의 속구라면 충분히 타 팀 타자를 상대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봤다. 그러나 너무 KBO리그를 만만하게 봤다. 딱 치기 좋은 몸쪽 낮은 직구, 그리고 150km 언저리. 강점이었던 빠른 강속구가 어설픈 구속으로 들어가면서 제대로 상대 LG의 먹잇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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