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중국 축구 세계 최강 꿈? 조급해하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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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 18:58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축구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네덜란드 매체 ‘풋발 프리뫼르’는 28일(현지시간) 중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히딩크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6일 끝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J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내년 1월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 상위 3위안에 들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도쿄 올림픽 출전을 향한 첫 난관을 넘었지만 히딩크 감독은 냉정했다. 그는 “궁극적인 목적은 올림픽 출전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목표다. 중국 축구는 한 번도 올림픽 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축구는 올림픽에 23세 이하 나이 제한이 생긴 1992년부터 자력으로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나간 것이 전부다.
히딩크 감독은 또 중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초창기에는 중국 구단들이 큰 기업들을 등에 업고 많은 돈을 써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한계에 부딪혔다”라며 “14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국에서 문제는 선수들이 아니다. 기술적인 지원이다. 이것이 수반되지 않으면 선수를 발굴해 육성할 수 없다”라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끝으로는 중국 정부의 방향성을 꼬집으며 “중국은 최대한 빨리 세계 최강국이 되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조급해하면 발전은 불가능하다”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네덜란드 매체 ‘풋발 프리뫼르’는 28일(현지시간) 중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히딩크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6일 끝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J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내년 1월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 상위 3위안에 들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도쿄 올림픽 출전을 향한 첫 난관을 넘었지만 히딩크 감독은 냉정했다. 그는 “궁극적인 목적은 올림픽 출전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목표다. 중국 축구는 한 번도 올림픽 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축구는 올림픽에 23세 이하 나이 제한이 생긴 1992년부터 자력으로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나간 것이 전부다.
히딩크 감독은 또 중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초창기에는 중국 구단들이 큰 기업들을 등에 업고 많은 돈을 써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한계에 부딪혔다”라며 “14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국에서 문제는 선수들이 아니다. 기술적인 지원이다. 이것이 수반되지 않으면 선수를 발굴해 육성할 수 없다”라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끝으로는 중국 정부의 방향성을 꼬집으며 “중국은 최대한 빨리 세계 최강국이 되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조급해하면 발전은 불가능하다”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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