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뉴욕행에 조건 걸었다 "스타급 FA 영입 한 명 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 / 사진=AFPBBNews=뉴스1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31)가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듀란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뉴욕 닉스가 꼽히는 가운데, 듀란트가 뉴욕을 상대로 하나의 조건을 걸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듀란트는 자신을 비롯해 스타급 FA를 한 명 더 영입할 경우에만 뉴욕 이적에 동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듀란트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우승이기 때문에 막강한 팀 전력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듀란트는 올 시즌 LA 레이커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의 실패를 지켜봤기 때문에 이 같은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고 힘을 실었다.
제임스는 지난 여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팀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제임스도 적지 않은 비판에 시달렸다.
뉴욕은 올 시즌 16승 64패로 동부 콘퍼런스 꼴찌(15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 시즌을 포함해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긴 암흑기에 지친 뉴욕이 올 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듀란트가 영입 후보 1순위로 알려졌다.
문제는 듀란트를 영입하기 위해 다른 FA 선수도 영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후보는 많아 보인다. 카이리 어빙(27·보스턴 셀틱스)과 카와이 레너드(28·토론토 랩터스), 지미 버틀러(30·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클레이 탐슨(29·골든스테이트) 등이 올 여름 FA 자격을 얻는다.
이 가운데 어빙이 뉴욕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인 어빙은 뉴욕의 연고 뉴저지에서 자랐다. 지난 2017년 클리블랜드에 있을 때 뉴욕으로 트레이드 시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올 시즌 리그 67경기에서 평균 득점 23.8점, 리바운드 5.0개, 어시스트 6.9개를 기록 중이다.
보스턴 셀틱스의 카이리 어빙. / 사진=AFPBBNews=뉴스1한편 LA 클리퍼스도 듀란트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알려져 있다. 듀란트의 올 시즌 성적은 정규리그 77경기 출전, 평균 득점 26.1점, 리바운드 6.5개, 어시스트 5.9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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