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다이스, "손흥민, 케인 없을 때 더 잘하고 돋보여...토트넘 OK"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6)의 시즌 아웃이 사실상 결정되면서 손흥민에 대한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의 남은 시즌 전망에 대해 샘 앨러다이스 전 토트넘 감독의 의견을 독점 인터뷰로 실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승리에 불구,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이 경기에서 주포인 케인의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고 델레 알리는 왼손이 골절됐다. 이 때문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이 걸린 프리미어리그 톱 4와 앞으로 가질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노리는 토트넘엔 비상이 걸렸다.
이에 앨러다이스 전 감독은 케인의 부상에 대해 "토트넘에게는 타격일 수 있지만 최근에는 잘 대처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없을 때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면서 "토트넘에겐 큰 손실일 수 있지만 케인 없이 치른 최근 5~6경기를 보면 위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은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치른 리그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던 손흥민도 케인이 돌아오자 득점력을 잃었다. 이번 맨시티전에서도 케인이 없어지자 손흥민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이에 앨러다이스 전 감독은 "손흥민은 케인이 없을 때 더 잘하고 돋보이는 것 같다"면서 "맨시티전에서 기록한 손흥민의 득점은 유난히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통계적으로 볼 때 토트넘은 케인이 없을 때 67%의 승률을 보여 케인이 있을 때 기록한 62%의 승률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이 없을 때 승률 50%에 불과했던 토트넘이 손흥민과 함께할 때 65%의 승률을 보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8경기에서 4승4패였지만 손흥민이 뛴 40경기에서 26승4무10패로 오히려 승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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