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패배..류현진 어깨 무겁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가 시애틀에 졌다. 에이스 류현진이 팀의 2연패를 끊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서 9회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2-3으로 졌다. 2연패했다. 62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시애틀은 3연승하며 62승5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시애틀은 3회말 선두타자 제러드 캘러닉이 좌월 2루타를 쳤다. 후속 톰 머피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토론토도 4회초 1사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과 보 비셋의 우월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은 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9회에 희비가 엇갈렸다. 토론토는 9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9회말 2사 후 카일 시거와 아브라함 토로가 볼넷을 얻었다. 루이스 토렌스의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제러드 켈러닉이 브레드 핸드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시거가 결승득점을 올렸다.

토론토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에이스 류현진이 15일 경기서 팀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선다. 상대 투수는 기쿠치 유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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