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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충분하겠는데?"…'88km로 K’ 217HR 타자의 투수 데뷔

보헤미안 0 430 0 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종서 기자] “왜 진작 투수 기용을 안했지?”

뉴욕 메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2-15로 패배했다.

13점 차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9회초. 메츠는 깜짝 투수를 올렸다. 4번타자 겸 3루수로 나섰던 토드 프레이저를 마운드에 올렸다.

2011년 빅리그에 첫 선을 보인 프레이저는 통산 홈런 217홈런을 기록한 강타자. 올 시즌에는 타율 2할3푼4리 3홈런으로 주춤했다.

프레이저는 중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했지만, 투수로 나선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승부가 어느정도 결정된 경우 야수를 투수로 종종 기용하며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한편 팬 서비스 제공의 의미를 담는 가운데 프레이저가 역할을 맡았다.

프레이저의 투수 데뷔전은 완벽했다. 댄스비 스완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아담 듀발을 상대로는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오스틴 라일리까지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투구 분석에는 모두 커브로 기록이 됐지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날 프레이저는 패스트볼는 물론 너클볼을 섞었다. 최고 구속은 66.8마일(107km)가 나왔고, 너클볼의 경우 무회적으로 움직임이 크게 날아갔다.

이색 기록도 하나 남겼다. 듀발을 삼진 처리한 공은 55.3마일(88km)로 이는 투구 추적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역대 7번째로 느린 삼진 공이다.

팬들은 열광했다. 올 시즌 메츠는 팀 평균자책점이 4.94로 30개 구단 중 20위에 머물러 있다. 프레이저의 투구가 SNS에 올라가자 팬들은 “왜 진작 프레이저를 투수로 기용하지 않았나”, “2020년 사이영상 후보다”라며 주목했다.

루이스 로하스 감독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로하스 감독은 “프레이저가 투구를 해줘서 고맙다. 우리는 이 역할을 수행해줄 수 있는 선수를 찾았다. 프레이저가 자원 봉사를 해준 것과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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