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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9년의 기다림’…“내가 염종석의 후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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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신인왕은 우승만큼 오랜 염원 중 하나다. 롯데의 가장 마지막 신인왕은 1992년 염종석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에는 롯데에 좋은 신인들이 많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 전부터 김진욱, 나승엽 등 고졸 루키들의 활약을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들을 제치고 2년차 선수가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최준용(20·사진)이다.

최준용은 지난해 데뷔 첫해 31경기에서 신인상 규정 이닝인 30이닝에 못미치는 29.2이닝을 소화했다. 다음 시즌에 신인왕에 도전하라는 팀의 배려였다. 그리고 기대대로 최준용은 올해 팀의 필승조로 거듭나며 신인왕 자격을 갖췄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14경기에서 2승1패6홀드 평균자책 4.15를 기록했던 최준용은 5월 중순에는 견갑하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재활에 들어가기도 했다. 최대 8주의 기간이 소요되는 부상을 털어낸 최준용은 후반기에는 더욱 든든한 투수로 성장했다.

4일 현재 최준용은 후반기 22경기에서 1승1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 0.81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는 단순히 마운드 허리를 짊어지는 역할을 했다면 후반기에는 9회 마무리 김원중에게 연결해주는 8회 필승 카드로 자리잡았다. 최준용은 비결로 “2군에서 재활 운동을 잘했다. 홍민구 잔류군 재활 코치님이 자신감을 계속 불어넣어주셨다. 변화구가 좋아진 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사직 NC전에서는 3연투도 자청하며 6-4로 앞선 8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1-7 승리의 발판을 놓으며 롯데의 시즌 첫 4연승을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는 8월26일 KIA전부터 1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최준용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는 시즌 막판까지 5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KIA의 특급 신인 이의리의 신인왕 수상이 유력시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의리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면서 신인왕 레이스가 혼전 양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최준용의 신인왕 도전 관건은 20홀드 달성 여부다. 역대 신인왕을 받은 불펜 투수들 중 가장 많은 홀드 기록은 2007년 두산 임태훈의 20개. 최준용이 3홀드만 더 추가하면 20홀드 고지에 오른다. 롯데는 2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준용의 의지도 강하다. 그는 “꼭 신인왕을 받고 싶다”며 “우리 팀에서 29년간 신인왕이 나오지 않고 있다. 내가 신인왕을 받아 역사를 끊어내고 이후로 롯데가 신인왕이 많이 나오는 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팀이 5강 싸움을 하고 있는데 보탬이 되어 가을야구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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