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SG 데뷔전서 득점·도움은 당연?..득점 또는 도움에 마이너스 배당

[스포츠경향]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34)가 드디어 데뷔전을 갖는다.

메시는 30일 새벽에 열리는 2021~2022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스타드 랭스전에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PSG에서 바르셀로나 데뷔 때 달았던 등번호 30번 유니폼을 입은 메시가 그라운드에 나서면 프랑스리그 데뷔전이 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메시를 선수 명단에 포함시킬 것을 예고한 상태로, 현지에서는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 뛰었던 네이마르를 비롯해 킬라인 음바페, 디 마리아까지 함께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B/R 풋볼’은 ‘메시의 데뷔전이 어떨까’라는 내용으로 한 베팅 사이트의 배당률을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5시즌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을 지킨 메시는 통산 778경기를 소화하며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1 데뷔전에서 득점 또는 도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은 확신에 가깝다. 득점(-175)과 도움(-110) 확률은 마이너스 배당이 나올 정도로 당연하게 여겨진다. 득점으로 100달러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175달러를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다.

메시의 해트트릭에는 +1995,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록할 가능성에는 +200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10달러를 걸었을 때 메시가 해트트릭에 성공하면 209.5달러, 득점·도움을 모두 기록하는 활약에는 30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뒤 아직 실전을 소화하지 않았다. PSG에서도 보름 정도 훈련했다. 그럼에도 프랑스리그 데뷔전에 나서는 메시를 향한 기대치는 높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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