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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신인 투수에게 만루 홈런 허용, 슈어저 충격..한 이닝 7실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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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슈어저(37)가 투수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슈어저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3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사구 7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워싱턴 타선이 4회까지 8득점을 지원했지만 스스로 승리 기회를 날렸다. 7실점 모두 4회 한 이닝에 내줬다. 7자책점은 슈어저의 시즌 개인 최다 기록. 시즌 평균자책점도 2.10에서 2.66으로 올랐다. 

3회 1사까지 7타자 연속 아웃 처리하며 시작한 슈어저는 빅터 카라티네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2타자를 연속 삼진 잡고 위력을 이어갔다. 3회까지 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가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워싱턴의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될 것 같았다. 슈어저가 시즌 8승을 무난하게 챙길 줄 알았지만 4회 대반전이 일어났다. 

8-0 리드 속에 4회 등판한 슈어저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시즌 28호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매니 마차도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뒤 트렌트 그리샴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에릭 호스머의 몸도 맞히면서 제구가 흔들렸다. 

1사 만루 위기에서 윌 마이어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슈어저는 빅터 카라티니를 삼진 처리했으나 투수 다니엘 카마레나에게 좌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실투는 아니었다. 4구째 96.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몸쪽 낮게 뿌렸지만 정확한 타이밍에 공을 걷어올린 카마레나가 총알 같은 홈런을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 107.2마일(173km), 비거리 416피트(127m). 

1992년생으로 만 29세 늦은 나이에 빅리그 데뷔한 카마레나의 첫 안타가 만루 홈런이 된 순간이었다. 만루 홈런은 친 샌디에이고 투수는 지난 1970년 9월5일 마이크 코킨스 이후 역대 두 번째. 데뷔 첫 안타를 만루 홈런으로 장식한 메이저리그 투수는 1898년 4월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빌 더글레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무려 123년 만이다. 구원투수로 나와 만루 홈런을 친 것도 1985년 9월1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돈 로빈슨 이후 36년 만이다. 

지난 2011년 뉴욕 양키스에 20라운드 전체 629순위로 지명된 좌완 투수 카마레나는 마이너리그 8시즌을 보낸 무명 투수.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2020년 2월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 지난달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갖고 2⅔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0.13을 마크했다. 이날이 두 번째 등판으로 다르빗슈가 무너진 뒤 4회 구원등판했고, 타석에서 사이영상 3회 수상자 슈어저에게 만루 홈런으로 대형 사고를 쳤다. 

충격에 휩싸인 슈어저는 후속 토미 팸에게도 2루타를 맞았다. 4회에만 45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수가 91개로 크게 불어났다.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슈어저이지만 순순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속 타티스 주니어가 워싱턴 구원 카일 피네건에게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슈어저의 실점은 7점으로 늘었다. 워싱턴의 8-0 리드였던 경기는 순식간에 8-7 접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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