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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해트트릭' 레이나, 도르트문트 화수분의 또다른 보석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00년생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2골 1도움과 2002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지오바니 레이나의 도움 해트트릭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를 4-0으로 대파했다.

도르트문트가 지그날 이두나 파크 홈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도르트문트는 지난 주말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라운드 0-2 패배와 주중 바이에른 뮌헨과의 DFL 슈퍼컵 2-3 패배를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홀란드가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주장 마르코 로이스와 레이나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위치하면서 공격 지원에 나섰다. 악셀 비첼과 2003년생 신예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더블 볼란테(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지칭하는 용어)를 형성했고, 하파엘 게레이루와 토마 뫼니에르가 좌우 측면을 책임졌다. 마츠 후멜스를 중심으로 마누엘 아칸지와 엠레 찬이 좌우에 서면서 스리백을 구축했고, 마빈 히츠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신예 에이스 제이든 산초와 주전 골키퍼 로만 뷔어키를 제외하면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라운드와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온 도르트문트였다.
 

포메이션 도판 출처: Kicker


일주일 사이에 연패를 당한 여파 때문일까? 도르트문트는 초반 선수들이 기본적인 볼 터치에서 실수를 범하는 등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레이나가 좌우로 폭넓게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나갔으나 동료 선수들이 도와주지 않는 모양새였다. 이로 인해 26분경까지 단 한 번의 슈팅조차 시도해보지 못했던 도르트문트였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27분경에 들어서야 비로소 막내인 벨링엄이 다소 먼 지점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가면서 이 경기 첫 슈팅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렇듯 답답했던 공격 흐름에 변화를 가져온 건 바로 레이나였다. 30분경 로이스가 공격 진영에서 가로채자 레이나가 볼을 몰고 가다 스루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를 홀란드가 상대 수비수 태클 사이를 파고 드는 정교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을 기점으로 도르트문트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먼저 33분경, 벨링엄의 가로채기에 이은 패스를 받은 레이나가 영리하게 접는 동작으로 수비 두 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서 35분경, 로이스의 땅볼 크로스를 게레이루가 센스있는 원터치 패스로 연결한 걸 홀란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이 역시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갔다. 36분경 뫼니에르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상대 수비수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고, 37분경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뫼니에르의 중거리 슈팅과 후멜스의 리바운드 슈팅은 연달아 플로리안 뮐러 마인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대로 전반전은 1-0 도르트문트의 리드로 막을 내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 다시 레이나의 도움으로 골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레이나의 정교한 코너킥을 찬이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

레이나는 51분경, 기습적인 측면 침투에 이은 정교한 컷백 패스(대각선 뒤로 내주는 패스)로 도움을 추가할 수 있었으나 골문 앞에서 시도한 비첼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면서 아쉽게 무산되는 듯싶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후반 20분경, 하프 라인 부근에서 상대 백패스를 가로채선 볼을 몰고 가다가 스루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를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홀란드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선제골과 여러모로 유사한 골 장면이었다.

승기를 잡은 도르트문트는 후반 26분경, 로이스와 벨링엄을 빼고 율리안 브란트와 토마스 델라이니를 교체 출전시킨 데 이어 후반 36분경엔 레이나에게 휴식을 주면서 헤이니에르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39분경엔 뫼니에르와 게레이루 대신 펠릭스 파슬락과 니코 슐츠를 투입하면서 좌우 측면을 모두 바꾸었다.

정규 시간도 끝나고 경기 종료를 앞둔 추가 시간 2분경, 역습 과정에서 브란트의 원터치 로빙 패스를 받은 홀란드는 해트트릭을 완성할 수도 있었으나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이타적으로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파슬락이 빈 골대에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4-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홀란드가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가긴 했으나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 선수는 레이나였다. 그는 도움 해트트릭은 물론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4회의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패스)와 최다 드리블 돌파(4회)에 더해 최다 크로스(5회)를 올리면서 도르트문트 공격을 주도했다. 패스 성공률 역시 89.4%로 상당히 준수했다. 이에 더해 가장 많은 태클(5회)을 성공시키면서 성실한 전방 압박으로 수비에 있어서도 크게 기여했다. 도르트문트의 3번째 골이 레이나의 가로채기에 이은 스루 패스에서 나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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