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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친구야 금메달 따"..절친 브라질 페레이라 "고마워"..이것이 스포츠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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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 두 친구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함께 갈수 없는 그길에서 운명이 엇갈렸다. 두 절친은 비록 넘고 넘어야 하는 승부의 세계에서 ‘적’으로 만났지만 경기가 끝난후 헤어질 때는 서로를 격려해줬고 축하해줬다. 스포츠맨십이 있었고 올림픽 정신이 스며있는 아름다운 장면에 가이 뭉클해졌다.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전에서 만난 한국과 브라질.

브라질에는 김연경의 절친 나탈리아 페레이라(배번 12)가 있었다. 김연경이 한 살 많지만 터키리그에서 함께 뛰며 절친이 되었다.

‘식빵언니'와 ‘나띠’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두 선수는 몇 년전 터키 리그 페네르바흐체와 에즈자즈바시으에서 두 차례나 같은 유니폼을 입은 절친이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동서양이 만나는 나라, 바로 터키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고 이후 소줏잔을 나누는 절친이 되었다.

지난 날 김연경은 자신이 감독이 돼 ‘월드 베스트 7’을 뽑아 달라는 질문에 레프트 자리에 주저없이 “파워플한 공격에 리더십이 있다”며 페레이라를 뽑기도 했다.

페레이라도 김연경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김연경은 배구계에서 가장 친한 친구다. 나에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언제나 최고일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선수는 서로의 공격을 막고 그 블로킹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승 길목에서 만난 두 선수는 3세트 18-10으로 브라질이 앞선 상황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처음 마주쳤다.

페레이라가 우측에서 스파이크를 날렸고 김연경은 블로킹에 나섰다. 아쉽게도 김연경의 블로킹을 뚫고 페레이라의 공격은 한국코트에 내리 꽂혔다. 결국 3-0 브라질의 완승이었다.

어쩔수 없는 승부의 세계에서 두 선수는 가에 달린 모국의 국기를 달고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엇갈렸다.

김연경과 페레이라는 이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표로 마지막 게임에 온힘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그러면서 비록 1시간 반정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어쩔수 없이 최고를 넘어야 하는 '적' 으로 만났지만 다시 절친으로 돌아갔다.

경기가 끝난후 둘은 뜨거운 포옹을 하면서 이렇게 서로를 위로하고 축하해 줬을 것으로 보인다.

"친구야 축하해.""연경 고마워."

[김연경의 공격에 블로킹으로 맞선 페레이라와 경기 후 서로를 격려한 두사람.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페레이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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