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월드컵 본선 첫 상대' 프랑스, 일본 격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개최국이자 윤덕여호의 본선 첫 상대인 프랑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친선경기서 일본을 격파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에 위치한 라베 데샹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전반 3분 발레리 고뱅(몽펠리에)의 선제골로 앞서간 프랑스는 전반 24분 고바야시 리카코(닛테레 벨레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9분 뒤 베테랑 공격수 유진 르소메(올랭피크 리옹)가 골을 넣어 전반을 2-1로 앞섰다. 

후반 37분 카디디아투 디아니(파리생제르망)의 쐐기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랑스는 지난 29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4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일본도 FIFA 랭킹 7위로 아시아에선 가장 높지만 프랑스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랑스는 오는 9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서 덴마크와 친선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른다. 

이후 다음달 26일과 31일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태국, 중국을 상대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프랑스는 윤덕여호의 첫 상대다. 한국은 오는 6월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A조에 속했다. 6월 8일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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