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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브리-사네 대폭발.. 바이에른 양날개의 새 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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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샬케전 8-0 대승
▲ 그나브리 해트트릭 & 사네 바이에른 데뷔전 1골 2도움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르로이 사네가 세르지 그나브리와 함께 파괴력 넘치는 측면 공격 라인을 형성하면서 개막전에서 8-0 대승을 견인했다.

바이에른이 알리안츠 아레나 홈에서 열린 샬케와의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8-0 대승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린 바이에른이다.

이 경기에서 바이에른은 평소처럼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언제나처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섰고, 토마스 뮐러를 중심으로 르로이 사네와 세르지 그나브리가 좌우에 서면서 이선 라인을 형성하면서 공격 지원에 나섰다. 레온 고레츠카와 요슈아 키미히가 더블 볼란테(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구축했고, 뤼카 에르난데스와 벤자맹 파바르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제롬 보아텡과 니클라스 쥘레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고, 골문은 주장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지켰다.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사네의 선발 출전이었다. 그는 바이에른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4,500만 유로(한화 약 621억)의 이적료를 들여 맨체스터 시티에서 영입한 선수이다. 그가 가세하면서 바이에른은 사네와 그나브리의 독일 대표팀 측면 공격 라인을 형성할 수 있었다.

포메이션 도판 캡처: Kicker
다소 우려섞인 목소리가 없었던 건 아니다. 사네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개막을 앞두고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안감이 일정 부분 있었던 게 사실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도록 하겠다. 사네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데뷔전을 치르면서 바이에른의 대승에 기여했다. 무엇보다도 사네가 제 기량을 보여주자 독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그나브리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이 경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바이에른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샬케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먼저 경기 시작 3분 만에 그나브리가 키미히의 정교한 롱패스를 받아 접는 동작으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서 바이에른은 18분경, 그나브리의 땅볼 크로스를 키미히가 뒤로 내주었고, 뮐러의 패스를 고레츠카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마지막으로 29분경, 키미히의 스루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부드럽게 돌아서면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샬케 중앙 수비수 오잔 카박의 백태클에 걸려넘어졌다. 레반도프스키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차분하게 성공시키면서 바이에른은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그나브리와 사네의 호흡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역습 과정에서 뮐러가 길게 헤딩으로 넘겨준 걸 그나브리가 원터치 패스로 내주었고, 사네가 받아선 장기인 빠른 스피드로 치고 가다 골키퍼를 제치고 이타적으로 패스를 내주었다. 이를 그나브리가 빈 골대에 밀어넣었다. 그나브리와 사네 둘의 2인 역습 공격으로 바이에른에서 합작한 기념비적인 첫 골이었다.


후반 6분경 고레츠카를 빼고 코랑텡 톨리소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바이에른은 다시 한 번 후반 14분경 사네와 그나브리의 합작 플레이로 골을 추가했다. 키미히의 로빙 패스를 받은 사네가 가슴 트래핑에 이은 드리블로 치고 가다가 터닝 동작을 통해 수비를 따돌리고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그나브리가 골키퍼 다리 사이를 파고 드는 정교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

후반 24분경, 레반도프스키의 묘기와도 같은 라보나 킥을 뮐러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6-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가운데 마침내 후반 26분경 사네의 바이에른 데뷔골이 터져나왔다. 키미히가 환상적인 장거리 스루 패스를 찔러준 걸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든 사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바이에른은 후반 28분경, 사네와 그나브리, 그리고 보아텡을 빼고 미카엘 퀴장스와 자말 무시알라, 크리스 리차즈 같은 어린 선수들을 투입해 체력 안배에 나섰다. 바이에른은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레반도프스키가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8-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 동안 22번을 달았던 그나브리의 등번호를 7번으로 변경했고, 사네에게 등번호 10번을 부여했다. 등번호 7번과 10번은 오랜 기간 바이에른의 가장 큰 자랑거리였던 '로베리(로벤+리베리의 합성어)'라고 불리던 양날개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이 달고 있었던 번호였다. 이는 이들에 대한 바이에른의 기대가 얼마나 큰 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이었다. 이에 걸맞게 그나브리는 개막전부터 해트트릭을 장식했고, 사네는 1골 2도움을 올리면서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바이에른 양날개의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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