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 보다 좋을 순 없다" 버틀란드, 첼시 아닌 레스터행

사진=레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라이언 버틀란드

[MHN스포츠 이솔 기자] 당초 첼시로 향할 가능성이 있던 라이언 버틀란드(31, 사우스햄턴)가 레스터 시티로 향했다.

16일(한국시간) 레스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언 버틀란드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클럽은 "사우스햄턴에서 FA 자격을 획득한 라이언 버틀란드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버틀란드는 이제 우리와 하나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버틀란드는 "이 보다 좋을 수는 없다. 레스터는 나에게 최고의 클럽이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래 여러 동화를 만들어낸 레스터는 '브랜던 로저스' 영입 이후 FA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놀라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버틀란드는 길링엄을 시작으로 첼시, 레딩, 아스톤빌라 등 유수의 팀들을 거쳐 사우스햄턴과 지난 2015년부터 동행했다. 총 240경기에서 8골을 기록한 그는 팀의 상징적인 좌측 풀백으로 남았으나, 이번 시즌 팀과 연봉 협상에서 마찰을 빚었다.

코로나로 인해 재정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버틀란드의 주급을 감당할 수 없던 사우스햄턴은 23세의 로망 페라우를 영입하며 그를 방출했다.

한편 팀에 합류한 버틀란드는 20세의 루크 토마스 대신 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써 2년간 활약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