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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국 개최→ 홈 개최 승인… 오는 11월, 홍명보호도 '분쟁의 땅' 팔레스타인에서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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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와 AFC가 갑자기 입장을 바꿔 팔레스타인의 홈 경기 개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11월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가 제3국이 아닌 팔레스타인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팔레스타인축구협회(PFA)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공식 성명에서 FIFA와 AFC로부터 오는 9월 10일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그룹 2라운드 팔레스타인-요르단전을 당초 개최 예정지였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아닌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 자리한 파이살 알 후세이니 국립경기장에서 열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축구협회는 "FIFA와 AFC로부터 이스라엘과 분쟁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상대팀 원정길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홈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갑작스럽게 받았었다. 이에 경기 장소를 쿠알라룸푸르로 옮기면서도, 동시에 홈 경기를 팔레스타인 내에서 치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해당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요르단전은 예정대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팔레스타인축구협회는 "홈 경기 개최를 위한 시간이 촉박한데다, 이스라엘이 요르단 선수들의 입국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 또한 AFC 및 FIFA 대표단 입국 또한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부득이하게 이번 요르단전만 말레이시아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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