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號, 오늘밤 ‘요르단 악몽’ 끊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재 속에서 요르단 원정을 떠났다. 한국은 에이스의 공백이 있으나 큰 부상을 당한 선수가 없고,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기에 자신감이 넘친다. 어수선한 홍명보호엔 8개월 전의 참패를 만회하고 비판 여론을 반전시킬 좋은 기회다.
홍명보(사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한국시간) 밤 11시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3위, 요르단은 68위.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3승 3무 1패로 앞선다. 하지만 올해로 한정하면 한국의 열세다. 한국은 지난 1∼2월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2차례 대결, 1무 1패를 남겼다. 특히 결승행을 놓고 다툰 4강전에선 0-2로 참패했다. 이 때문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은 경질됐다.
한국은 요르단에 패한 후 흔들리고 있다. 이후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으나 외부 영향으로 인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절차적 하자로 정치권과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번엔 주장 손흥민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중도 하차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한국은 손흥민이 출전한 17경기에서 34득점을 남겼는데, 그중 12득점(약 35%)이 손흥민의 몫이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다. 적지에서 요르단을 크게 이기면 참패 만회와 더불어 조 1위 도약까지 노릴 수 있다. 현재 B조는 요르단(4골)이 1위, 한국(3골·이상 득실차 +2)이 2위, 이라크(1골·득실차 +1·이상 승점 4)가 3위다. 한국은 요르단과 승점, 득실차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다. 한국이 요르단을 누르면 조 1위 도약으로 북중미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유리한 길목을 점한다. 다만 지면 4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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