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오현규 안 믿는 듯"…'포스테코글루 슈퍼조커', 새 감독은 외면
지난 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현 토트넘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아 셀틱의 '슈퍼 조커'로 활약하던 오현규가 새 감독 밑에서 찬밥 신세가 됐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오현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을 거라고 믿지 않는 거 같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오현규는 K리그1 명문 수원 삼성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 때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첫 발을 내밀었다. 셀틱은 수원에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41억원)를 지불하면서 오현규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2022/23시즌 후반기 동안 주로 교체로 나왔지만 21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또 셀틱이 3개 대회(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 리그컵, 스코티시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입단하자마자 트로피 3개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그런 오현규에 지난 여름 변화가 일어났다.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자신을 긴 시간 기다려 데려온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면서 새로 부임한 로저스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게 됐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당한 레스터 시티에서 경질된 후 자신이 한 차례 지휘했던 셀틱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한국 축구 팬들은 오현규가 셀틱 2년 차를 맞아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기대를 모았다. 기대와 정반대로 로저스 감독으로부터 외면받는 상황이다.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총 9경기를 나왔는데 출전시간 총합이 124분에 불과했다.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후반전 늦은 시간에 교체로 들어가 짧은 시간을 소화한 게 전부다. 출전시간이 적다보니 아직 시즌 첫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특히 로저스 감독은 지난 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스코어가 계속 이어져 득점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벤치에 있던 오현규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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