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 대전을 이을 후계자는..." '축구의 신' 메시가 예상한 차기 발롱도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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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 대전을 이을 후계자는..." '축구의 신' 메시가 예상한 차기 발롱도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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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차기 발롱도르를 수상할 후계자를 예상했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31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고 평가된다.

모두의 예상대로 수상자는 메시였다. 2022-23시즌은 메시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시는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통한을 떨쳐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폴란드와 멕시코를 내리 잡아내며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호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와 같은 강호들을 모두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고, 승부차기 끝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으며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 속에서 메시의 활약은 엄청났다. 7경기 7골 3도움과 함께 토너먼트 전경기 득점, MOM(Man Of The Math)을 기록하며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메시는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모든 메이저 대회 석권과 동시에 월드컵 통산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야말로 메시를 위한 월드컵이었다.

월드컵이 끝난 이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와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한 메시였다. 비록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 그치며 팀적으로는 아쉬운 성적을 냈으나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6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앙 도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렇게 축구계를 평정한 메시는 커리어 말년을 보내기 위해 유럽 무대를 떠났다.

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2022-23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메시는 커리어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는 "이 상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 이뤄낸 성과로 주어진 것이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것이 자랑스럽다. 내게 남은 것은 월드컵 뿐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동시에 자신의 뒤을 차기 발롱도르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엘링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는 언젠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과 치열한 경쟁 끝에 아쉽게 2위에 머문 홀란드를 향해 "그 역시도 수상할 자격이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과 동시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상은 오늘 당신의 것이 될 수 있었다. 앞으로 몇 년안에 당신이 이 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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