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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0개·태클 7개…손흥민이 풀백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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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0개·태클 7개…손흥민이 풀백인가요?

기사입력 2021.02.14. 오후 06:32 최종수정 2021.02.14. 오후 06:33 기사원문
[스포츠경향]
손흥민(왼쪽)의 오른쪽 발목이 피로 물들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29·토트넘)이 특유의 질주로 치고 나가는 게 아니라 뒤로 물러서면서 수비하는 빈도가 늘어난다. 이른바 ‘풀백’ 손흥민이다.

0-3으로 완패한 14일 맨체스터 시티전도 그랬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했지만 움직임은 수비수에 가까웠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3개월 전 2-0으로 맨시티를 무너뜨렸던 전술을 다시 꺼내 들었다. 수비에 이은 역습을 선호하는 그는 손흥민의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공세를 주춤하게 만든 뒤 무너뜨린다는 계산이었다.

그런데 토트넘 선수들의 발은 지난 11일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배한 에버턴과의 FA컵 16강전 여파로 무겁기만 했다. 최전방 골잡이 해리 케인은 상대 수비에 꽁꽁 묶이면서 고립됐고, 손흥민도 케인과의 연계 플레이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손흥민이 후방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다보니 공격은 후반 막바지 두 차례 코너킥을 올린 게 전부였다. 수비에 힘을 기울이느라 후반 33분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손흥민이 전·후반을 합쳐 90분간 쏟아낸 지표에선 수비수에 가까운 이날 활약상이 확인된다. 공격수의 상징인 슈팅이 0개에 그친 반면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태클을 7개나 시도했다. 손흥민이 원래 슈팅(평균 1.76개)이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단 1개도 시도하지 못한 것은 이날 경기가 얼마나 풀리지 않았는지를 설명한다.

손흥민의 활용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 13도움(EPL 13골 6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FA컵 4도움)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8경기에선 1골 3도움에 그치는 아쉬움도 있다. 손흥민의 수비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을 포함해 케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도 고민할 대목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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