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막지 못한 '사인왕' 류현진, 캠프 끝까지 팬서비스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지난달 25일(한국시간) 훈련을 마친 류현진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에도 팬서비스를 멈추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메이저리그도 직격탄을 맞았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녀서와 30개팀 구단주들 그리고 선수협회가 논의 끝에 시범경기 및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시즌 개막을 최소 2주 뒤로 미뤘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토론토는 이날 스플릿 스쿼드로 캐나다 주니어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경기를 치렀다. 류현진은 홈구장 TD볼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고, 시범경기 종료 발표에 따라 캠프 일정을 갑작스럽게 마무리했다.
혼란한 와중에도 류현진은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캐나다 일간지 ‘토론토 스타’는 이날 ‘류현진이 워밍업을 마친 뒤 소수의 관중들에게 전통적인 방법으로 팬서비스를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선수와 팬이 직접적으로 사인을 주고받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 속에서 류현진이 팬들이 가져온 물품에 사인한 모습이 주목받은 것이다.
토론토는 전날(12일) 팬들로 하여금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및 사인 요청을 피해줄 것을 권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신 토론토는 팬들에 사전에 준비한 선수 친필 사인 카드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야구장을 방문하는 모든 팬들이 비눗물로 손을 씻고, 얼굴을 자주 만지지 말 것을 권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선수들이 구단에서 제공한 카드에 사인할지, 아니면 팬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가져온 물품에 할 것인지는 선수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몬토요 감독은 구단 제공 카드에 사인을 해서 팬들에 전달했다.
한편 토론토 구단은 성명을 통해 ‘블루제이스 구단은 팬, 스태프,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실시간으로 조율하고 있다’며 ‘모든 팬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예방 조치를 적극 실천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지난달 25일(한국시간) 훈련 마친 류현진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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