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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억’ FA, 연봉 4천만원 선수에게 “고맙다”고 한 사연은?



 “(안)치홍이 형에게 너무 감사했다.”

지난 시즌 롯데의 수확 중 한 명인 오윤석(29)은 2루 포지션의 경쟁자이면서 그동안 롤모델로 삼아왔던 안치홍을 향해 감사의 마음과 존경을 담았다. 지난해 롯데는 2루 포지션에 FA 안치홍을 영입했지만 부진했다. 하지만 오윤석이 등장하면서 안치홍의 부진과 부상 공백을 상쇄할 수 있었다. 시즌 막판에는 '56억' FA 안치홍 대신 연봉 4000만원인 오윤석이 선발 2루수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안치홍은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았다. 지난 시즌 뒤바뀌었던 위치에 개의치 않고 오윤석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오윤석은 “지난 연말 선수들끼리 잠깐 모였을 때 (안)치홍이 형이 저를 먼저 부르셨다. 저에게 먼저 고맙다고 말씀을 하시더라”면서 “치홍이 형이 ’제가 연습하는 모습을 봤는데 드디어 결실을 보는 것 같다. 나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하시더라”고 지난 연말의 일화를 전했다. 

이어 “비시즌에 언제든지 운동을 같이 하고 싶으면 연락을 하라고 해주셨고 물어볼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하셨다”며 “나도 치홍이 형이 KIA에 계실 때 보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 같은 팀이 돼서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좋은 커리어를 쌓은 선수가 저에게 먼저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까 감사하고 더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윤석도 안치홍의 열린 마음에 다가서며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고 있다. 그는 “치홍이 형도 본인 것에 많이 집중을 하시는 스타일이지만 타격 기술, 경기에 임하는 자세, 변화구 대처 능력 등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고 있다”며 “너무 완벽해지지 말라고 하신다. 완벽해지면 6할을 쳐야 하지 않냐는 말로 편하게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오윤석은 지난해 63경기 타율 2할9푼8리(168타수 50안타) 4홈런 32타점 OPS .811의 기록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자신의 위치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남다른 시즌이었다. 1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자신감을 얻었다”면서도 “냉정하게 봤을 때는 상황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풀타임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아니다. 내 자리는 아직 없고 도전해야 한다. 가능성만 내비췄던 것이다. 지난 시즌과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1군에서의 좋은 기세가 잠시 꺾였다. 수비 역시 스스로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좋은 페이스가 꺾였던 것이 많이 아쉬웠다. 한 시즌 안 다치고 보낼 수 있도록 웨이트 트레이닝 등 많은 훈련을 했다”면서 “수비에서도 잔실수들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위치 자체가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목표는 똑같다. 그는 “부상 없이 준비를 잘해서 개막 엔트리에 들어서 1군에 계속 있고 싶다. 작년보다는 더 나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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