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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만을 기다렸다" 3달여 만에 관중 입장으로 활기 띈 농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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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텅텅 빈 농구장 관중석에 올해 처음으로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수도권 농구장에도 드디어 관중 입장이 시작된 것이다.

25일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5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잠실학생체육관. 무려 세달을 기다린 농구 팬들에게 드디어 경기장의 문이 열렸다. 한동안 원주, 전주, 창원을 제외한 나머지 체육관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여파로 인해 무관중 체제가 지속됐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하됨에 따라 10% 범위 내에서 관중 입장이 허용됐고, 25일 현대모비스를 시작으로 이날은 SK가 2021년 들어 처음으로 체육관을 개방해 모처럼 팬들을 맞이했다.

이날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야, 관중석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체온 측정과 전자출입명부 확인 때문에 평소보다 입장 시간이 더 걸렸다. 경기 시작 30분 전, 잠실학생체육관 출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이 1m씩 거리를 둬 줄을 섰고, 대략 30m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 2층 특석과 3층 일반석의 10% 이내인 492석의 티켓만 판매했고, 이는 사전에 모두 매진됐다. SK의 유관중 홈경기는 2020년 12월 2일 창원 LG 전(305명) 이후 85일 만. 

 

아직까지 사회 전반적으로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장 관계자들은 입구에서부터 팬들에게 철저하게 기본 방역수칙 및 사회적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고, 또 경기 도중에는 육성 응원을 자제하는 대신 '클래퍼'를 활용해 박수 응원을 유도했다.

더불어 SK는 2021년 유관중 첫 경기를 기념해 이날을 프레주빈 데이로 지정, 입장 관중 전원에게 프리미엄 영양식 프레주빈 세트를 제공했고, 하프타임 막간을 이용해 프레주빈 슈팅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입장객수가 제한되고 팬들의 함성은 들리지 않았지만 경기장에 모처럼 생기가 넘쳐났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 역시 SK 선수들에게 박수로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김선형의 팬이라고 밝힌 고재현 씨(26)는 "이날 만을 기다렸다. 설레어서 일찍 경기장에 도착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중 입장이 허용되어 팬으로서 기쁘게 생각하고, 예전처럼 목청이 터져라 육성응원을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박수 응원으로나마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어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7살 아들 조안 군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SK의 골수 팬 배승윤(36) 씨도 "원래 아이가 갓난 아기 때부터 온 가족이 농구장 직관을 많이 왔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단 한번도 농구 경기장에 오지 못했다. 올 시즌도 첫 직관이다. 모처럼 직관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면서 "육성 응원 대신 박수로만 응원을 해야하니까 확실히 어색하고, 집에서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루 빨리 코로나 여파가 수그러 들어 선수들과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약 세달여 만에 유관중으로 전환된 이날 경기에서는 원정팀 KGC인삼공사가 78-62로 홈팀 SK에 승리를 거두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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