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라고 다를까, 한밤중 24시마트 달려간 요렌테X카예혼X오스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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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20:28
트위터트위터트위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나폴리 선수 3명이 한밤중 마트에서 줄을 서는 모습이 목격됐다.
지난 10일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 트리오 페르난도 요렌테, 호세 카예혼, 다비드 오스피나가 최근 지역 24시 마트를 찾아 생필품을 대량 구매하는 소위 '사재기'에 나섰다. 콜롬비아 출신 골키퍼 오스피나의 카트는 구매한 물품으로 가득 차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는 "선수들은 보통 시 외곽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다. 하지만 이들은 전날 밤 나폴리 코르소 유로파에 있는 24시 마트를 찾았다"고 적었다. 이탈리아를 뒤흔든 '코로나19' 위기의식에 따른 행동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에선 10일 기준 9천명이 넘는 확진자와 46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최근 확진세가 급증하면서 이탈리아 정부는 4월 3일까지 세리에A를 포함한 이탈리아 내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중단했다. 유벤투스 수비수 다비드 루가니는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줬다. 이에 이탈리아 클럽 인터 밀란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일단, 오는 19일 캄누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나폴리간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예정대로 열리되 관중은 들어올 수 없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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