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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단 불만 폭발…요리스 폭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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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단 불만 폭발…요리스 폭로 파장

기사입력 2021.03.25. 오전 07:08 최종수정 2021.03.25. 오전 07:08 기사원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내부에서 무언가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선수들이 행복하지 않다(not happy)."

토트넘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폭로 이후 아스널과 에버턴에서 뛰었던 케빈 켐벨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켐벨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팀의 주장이라면 진실 없이 그러한 말을 하지 않는다. 불 없는 곳에서 연기가 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토트넘 내부에서 분명히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도전하고 선수들은 그에 대응하고 있다많은 선수들이 불만스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디나모 자그레브와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한 뒤 요리스는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선수단 내부에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우린 야망으로 가득 찬 구단이지만, 지금 상황은 구단에서 일어나는 일이 반영된 결과"라며 "우린 기초가 없다"는 말로 구단 내부 문제를 암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2일 애스턴빌라전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요리스의 발언에 대해 "안 봤다. 듣지도 않았다. 전에 말했던 것처럼 난 개인적인 반응을 내기 위해 무언가를 읽거나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난 매우 성숙한 사람이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럴 필요가 없다. 관심도 없다. 난 경기 후에 반응하는 것보다 어떻게 내 선수들에게 잘 다가갈지 분석하는 것과 내 일에 집중하는 것에 관심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탈락하고 리그에선 승점 48점으로 6위에 올라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권인 4위 첼시와 승점 3점 차이다. 최근 해리 케인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부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면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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