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길목' 대한항공 vs '경기력 상승'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5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대한항공은 23승 10패 승점 67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우리카드(21승 12패 승점 61)와의 승점 차는 6점. 나란히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두 팀은 맞대결을 남기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승점 3점을 획득하더라도 정규리그 우승은 세트 득실률 변수가 남아있어 결정되지 않는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보면 된다.
현대캐피탈은 14승 20패 승점 38점으로 6위다.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경기력 상승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미 다음 시즌을 시작한 현대캐피탈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은 4승 1패로 대한항공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1월 6일 4라운드 경기만 현대캐피탈이 승리했고, 나머지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월 16일이었다. 대한항공이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대한항공은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코로나 브레이크' 이후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3-0 완승이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활약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코트에서 나타나고 있고, 기존 국내 멤버들 또한 모두 좋다. 레프트 정지석과 곽승석, 센터 조재영과 진성태, 세터 한선수, 리베로 오은렬의 활약이 눈에 들어오고, 나머지 선수들 또한 기량 차가 크지 않아 빈틈이 없다. 가장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대한항공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KB손해보험에 1-3 패배를 당했다. 수확은 있었다. 센터 박준혁이 16점을 올렸고, 레프트 함형진도 13점을 기록했다. 이 선수들에게 두 자릿수 득점은 자양분이다. 훈련장인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이뤄낸 성과를 실전을 통해 확인하는 건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비시즌 훈련에 대한 동기부여도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 또한 승패보다 경기력에 중점을 두고 있는 현대캐피탈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고 전력인 대한항공과 만나 많은 것을 얻어가려 한다.
두 팀은 최근 챔피언결정전에서 단골로 만난 바 있다. 유니폼에 자사 로고를 맞바꿔 달기도 했다.
지금은 입장이 조금 달라졌다. 대한항공이 탄탄한 레프트와 세터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는 반면 현대캐피탈은 내련 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그래도 승부는 재미있을 것 같다. 단단한 전력과 단단해지려는 전력 사이의 충돌이다. 남자배구의 묘미에 빠져들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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