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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전' 마쓰자카, 오재일에 피투런포 "맞는 순간 넘어간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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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넘어간 줄 알았다".

마쓰자카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스’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동안 투런홈런 포함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2개. 최고 스피드는 141km를 찍었다. 

마쓰자카는 1회 선두타자 박건우를 2루 땅볼로 잡았다. 이어 정수빈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주더니 3번타자 오재일에게 던진 140km짜리 몸쪽 높은 초구가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세이부 복귀 이후 첫 실전에서 두산의 오재일에게 큼지막한 홈런을 맞은 것이다. 마쓰자카는 "맞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뒤 초구였다. 그런 실수를 하면 안된다. 좋은 이미지를 갖고 던졌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오늘 나온 과제는 (다음) 실전에서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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