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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IA 변혁의 시대, '3번 타자' 최형우의 새 출발

마법사 1 249 0 0
KIA 최형우가 타격에 임하고 있다. 제공 | KIA타이거즈


좋은 타자는 타순을 가리지 않는다. 3번 자리에서도 최형우(37·KIA)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최형우의 이름 앞에는 ‘부동의 4번 타자’라는 수식어가 달려왔다. 2017년 이후 대부분을 클린업으로 나섰고 지난 시즌에는 전체 555타석 중 3타석만을 제외하고 모두 4번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새 사령탑 아래에서는 변화가 감지된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치르는 평가전 라인업마다 최형우를 3번 타자로 배치하고 있다. 최근 3시즌 동안 4번(1529타석) 다음으로 많이 들어선 게 3번(256타석)이었지만, 분명 익숙한 자리는 아니다. 같은 중심타선 안에서도 약간의 역할 변화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최형우는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과 평가전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루타를 두 개나 때려내며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틀 전 열린 사우스웨스턴 대학팀과 평가전에서도 같은 자리에서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캠프 중반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사실 4번타자 같은 3번타자는 팀 타선 폭발력을 배가 한다. 과거 삼성이 ‘핵타선’을 구축하던 시절 이승엽이 부동의 3번타자로 배치돼 마해영-양준혁-틸슨 브리또로 이어지는 타선 응집력을 배가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강한 3번타자는 장타력 부재로 고심 중인 KIA가 꺼내들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카드 이기도 하다. 선구안 좋고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최형우가 앞에서 해결하면, 4, 5번 타순에 배치되는 후배들도 한결 여유있게 타석에 임할 수 있다.

KIA는 올해 변혁의 시기를 맞이했다. 통합 우승 2년 만에 추락하는 과정에서 베테랑들이 책임을 통감했고, 프리에이전트(FA) 100억 시장을 열며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등극한 최형우가 그 중심에 섰다. 외인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캠프를 통해 처음 손발을 맞추는 상황이다. 확 달라진 문화 속 최형우도 의지를 새로 다졌다. 안치홍(30)의 롯데 이적으로 공수에서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여러 도전도 따라올 전망이다. 최형우는 “우리팀이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성적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우승 후 하락하는 과정에 ‘쉬운 상대’로 인식되는 느낌을 받아 자존심이 상했다. 타순이나 개인적인 목표를 내려놓고 팀 성적에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7홈런 86타점에 그쳤다. 7년 연속 타율 3할 타율은 이어갔지만 6년 연속 100타점은 끊겼다. 이제 계약 마지막 해로 접어드는 최형우는 타순보다 타격에 집중한다. 중심타선의 무게를 함께 짊어질 후배들의 깜짝 등장을 고대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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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02.24 23:25  
기아가 변화가 보이네요 외국인 감독에 중심인 최형우 선수의 반등이 키 포인트입니다

축하합니다. 62 럭키포인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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