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만 만나면 작아지는 스털링, 완-비사카에게 꽁꽁 묶이다
▲ 맨시티, 맨유전 0-2 패
▲ 스털링, 맨유 상대 20경기 무득점
▲ 완-비사카, 태클 8회(성공률 100%) & 볼경합 승리 15회(볼경합 성공률 84.6%) & 소유권 회복 8회 & 가로채기 3회 & 걷어내기 2회
[골닷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에이스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에게 꽁꽁 묶이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자연스럽게 스털링의 맨유전 무득점 기록은 무려 20경기로 연장됐다.
맨시티가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9/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29라운드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이와 함께 맨시티는 2009/10 시즌 이후 정확하게 10년 만에 단일 시즌 맨체스터 더비 EPL 2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수비적인 3-4-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투톱으로 앙토니 마르시알과 다니엘 제임스가 섰고, 이선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브랜던 윌리엄스와 아론 완-비사카가 좌우 측면을 책임졌고, 네마냐 마티치와 프레드가 허리 라인을 구축했으며, 해리 매과이어를 중심으로 루크 쇼와 빅토르 린델뢰프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언제나처럼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지켰다.
3명의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 2명,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배치한 상당히 수비적인 전형으로 맨시티전에 나선 맨유이다. 중앙 수비수 3명은 간격을 유지하면서 맨시티의 페널티 박스 침투를 저지했다. 대놓고 선수비 후역습을 노리겠다는 포석이었다.
이로 인해 맨유는 점유율에선 28대72로 크게 열세를 보였으나 단단한 수비벽으로 맨시티의 공세를 완벽하게 제어하면서 효과적인 역습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 덕에 정작 슈팅 숫자에선 12대7로 맨유가 맨시티에 확연하게 앞서나갔다.
맨시티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도 정작 공격에 있어서 문제를 노출한 데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 우선 플레이메이커 케빈 데 브라위너의 부상 공백이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필 포든을 측면 공격수로 배치한 것도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무엇보다도 맨유만 만나면 작아지는 에이스 스털링의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스털링은 이 경기에서 무려 22회에 달하는 소유권을 잃어버렸다. 이는 출전 선수들 중 최다에 해당한다. 심지어 가로채기 당한 횟수(5회)와 볼터치 실수 횟수(5회)도 최다였다. 당연히 볼 경합 승률은 26.7%로 최하였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